사랑받지 못해 쭈그러든 3살 아이 뇌.... 공개
노컷뉴스 | 김효희 | 입력 2012.10.29 08:27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뇌 성장에 치명적이라고
2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회원보 인터넷판에 사랑받지 못한 아이의 뇌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조사한 연구가 조기 게재됐다.
부모의 방치와 학대 속에 자란 3살 아이의 뇌와
일반적인 3살 아이의 뇌 스캔 사진이 비교분석 된 것.
- 좌측이 건강한 아이의 뇌....
- 우선 뇌의 크기가 30% 정도 눈에 띄게 작습니다.
- 뇌 피질이 영양 부족으로 쪼그라 들었네요.
- 세포의 상태도 칙칙하여 노폐물이 많습니다.
- 쪼그라 드니까 상대적으로 뇌실이 확장되어 커졌네요....
부모에게 돌봄을 잘 받은 아이의 뇌와 그렇지 못한 아이는 뇌 크기부터 달랐다.
- 돌봄을 받은 아이의 뇌는 더 크고 잘 발달된 상태였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의 뇌는 더 작고 어두운 부분이 많다.
- 잘 자란 왼쪽 뇌는 더 총명하고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이지만, 제대로 자라지 못한 아이는 마약 중독이나 폭력 범죄, 실직 등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정신 질환이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UCLA 알렌 쇼어 교수는
"아기가 처음 2년간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면 발달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선데이텔레그래프에 말했다.
아동정신의학 교수 조안 L. 루비 교수는
"이 연구는 부모의 돌봄이 아이의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밥이 아니라, 바로 사랑입니다....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는자가 많으나, 실제로는 그렇치가 못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소외감 속에서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위축되는 것은 결국은 우리 나라의 미래가 쪼그라 드는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1차로는 부모의 몫이며, 2차로는 우리 사회가 연대 책임을 져야하는 공동의 몫입니다. 뇌를 알지 못하고, 두개천골을 모르는데... 어떻게 올바른 치료 접근을 할 수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