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블럭세이션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현대인들은 고도의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정보화의 한가운데는 인터넷이 자리잡고 있다. 컴퓨터를 중심으로 형성된 네티즌의 세계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환상적이다.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마저 인터넷의 세계에 빠져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한다. 문명의 이기(利器)가 배태한 부작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밤을 새워 컴퓨터 앞에 삐딱한 자세에서 비롯된다. 다른 차원에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필자가 얘기하려고 하는 모티브는 우선 바르지 못한 자세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로부터 언급된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몇 년 사잉에 카이로프락틱 의학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지금도 다양한 학습방식을 통한 활동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어떤 약물이나 주사, 수술 같은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손으로 치료하는 학문이 카이로프락틱이라는 것쯤은 이미 잘 알고 있고 그만큼 매력있는 학문이 아닐수 없다.

카이로프락틱의 근간을 이루는 이론이 바로 서블럭세이션(subluxation)이다. 서블럭세이션은 한마디로 질병의 근복적인 원인을 의미한다.

여러 기전을 통해 인체의 근육골격신경계에 병을 유발시키는 실체적 요소라고 부연할 수 있다. 좀더 느낌이 오도록 설명하면, 서블럭세이션은 아탈구 즉 불완전하거나 부분적인 탈구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인체의 척추관절을 포함하는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다. 물리적, 생화학적 요소에 의한 관절질환을 포함하고 신경기능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는 직접적 원인이 된다. 특히 척추는 몸을 지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빠진 현대인들의 바르지 못한 자세를 필자는 먼저 언급할 수 밖에 없었다.

척추는 중추신경인 척수를 보호하고 인체의 체을 지탱하며 중력에서 버티게 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우리의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척추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등 24개의 마디로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뼈마디는 그 하나하나가 중요하거니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이상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컴퓨터 앞에 오랜시간 앉아있는 네티즌들이나 사무자들은 하부요추 및 경추 부위에 많은 긴장을 촉발해 허리, 목디스크, 만성두통이나 근육통 등에 시달린다. 짐이나 가방을 한쪽 어깨에 메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역시 척추에 비정상적으로 만곡현상이 온다. 굽높은 신발을 신는 여성들은 골반에 변위가 와서 요통이나 부인성 질환에 시달리기도 한다.

자동차 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고는 척구관절에 기능성 장애를 일으킨다. 이런 장애는 전문의에게도 진단과 치료가 곤란한 다양한 임상적 문제들을 촉발한다. 만성적 통증증후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밖에 선천적 단족현상. 평발 등은 척추의 균형을 깨뜨리면서 척추관절에 기능성 장애를 일으켜 통증과 더불어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서블럭세이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할 때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카이로프랙틱


 우리사회에는 이미 대체의학 바람이 일고 있다. 현대의학으로 치료 불가능한 질병들이 그 만큼 많다는 의미이다.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종종 일으키기도 한다. 경제적인 중압감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저런 정황을 보더라도 대체의학 바람은 당연한 것이고 앞으로도 하나의 전문적인 학문체계로 자리잡으리라고 생각한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이란 척추교정요법이다. 손을 의미하는 카이로(chiro)와 치료를 의미하는 프랙틱스(practice)의 합성어다.다시말해, 수술을 하고 약을 먹어야 했던 환자들의 치료를 오직 손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흔히 들어서 익숙해진 지압, 안마,경락, 맛사지 같은 것들을 예로 들수 있는데 손을 가지고 시술하는 수기치료를 총체적으로 의미한다.

 현대인들의 많은 수가 골반과 척추 등에 문제를 안고 산다.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이를테면 인터넷의 생활화에의한 바르지 못한 자세를 저간의 예로 들어볼 수가 있을 것이다. 예전 같으면 약물복용과 메스를 대는 수술의 문제로 많은 갈등들을 일으켰다. 그런데 오늘날은 그 개념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카이로프랙틱에 의한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주게되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은 사실 100년이란 역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팔머박사에의해 학문적 체계를 이룩했다고 볼 수 있는데 오늘날은 세계 각국에서 전수하고 있는 전통치료요법이다. 선진국은 말할 것도 없고 아시아의 여러나라에서도 현대의학의 보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선진국에선 디스크 환자를 수술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불확실한 수술대신에 카이로프랙틱의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을 택한다. 국내에도 약1000여명을 웃도는 카이로크랙틱사들이 각처에서 활동하고 있다. 카이로프랙틱 전령사로 밤낮 가리지 않고 공부하고 일하고 있는 현실을 보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좋으리란 생각을 한다.

 우리가 생활하는 동안 수없이 맞닥뜨리게 되는 고질적인 두통,요통, 이명현상등의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카이로프랙틱 본령이라 할 수 있는 디스크, 하반신 마비, 그리고 고혈압, 당뇨 등도 치료가 가능하다. 학문적인 체계가 모두 세워진 일이고 수많은 임상들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조선의학자 허준은 그의 저서 동의보감 내경편에 신형장부도를 그렸다. 하늘을 상징하는 머리와 땅을 나타내는 몸, 이 둘을 척추가 연결해 하늘과 땅의 선천 기운과 인체의 후천 기운을 소통순환 시킨다는 것이다. 인간의 신체중에 척추는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생명을 떠받치는 핵심이다.

 카이로프랙틱은 척추의 신경조절을 통해 인체 각각의 신경계통 부위를 자극해 저하된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업이다. 디스크 뿐만 아니라,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어깨의 근육굳음, 뻣뻣해진 목의 답답함을 호소하며 많은 사람들이 카이로프랙틱사들을 찾고 있다. 국내에서 카이로프랙틱사에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카이로프랙틱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여기에 버금갈 수 있도록 카이로프랙틱사들이 하나의 전문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이 카이로프랙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CST요법도 정골요법에서 파생되어 나온 방법이긴하나, 카이로프랙틱처럼 척추의 교정을 목적으로하지 않는다. 두개골과 천골의 경막에 미세한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중추신경계를 활성화하고 두개골의 경막긴장을 완화시켜서 뇌척수액의 생성과 흐름을 원활하게하여서 자생적으로 항상성이 복원되도록하는 점이 일반 척추교정요법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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