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종양
읽어보시는 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자면, 제 형이 우연히 CT촬영을 하여 머리(정확히 두개골)에
골종(종양)이 있는것을 알게 됬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제 검진을 하여 경과를 보자고 하는데 답답하내요.
병명을 물어보니 사전같은 것을 찾아 보더니 두개골 골종이라고 하더군요.
지식 검색을 해봐도 잘 안나오고 의사 선생님이 사전을 찾아 보는 것도 그렇구 흔한 병이 아닌것 같더군요.
골종(종양)의 위치가 두개골 내벽인지 외벽인지 확실히 물어보지 않은게 후회스러운데,
아마도 내벽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뇌압이 높아져 상당히 위험 하다고 하던데 걱정스럽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1) 어떤 병인지, 위험한 병인지 아니면 자연 치유 될수도 있는지 알고싶고,
2) 만약 그병이 맞고 악성이라면 어떤 치료 방법이 있는지,
3) 치료나 수술을 한다면 비용은 얼마가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글....
이차성 두개강내 종양.
뇌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으로부터 발생되는 원발성 두개강내 종양과
두개골이나 그 주변 구조물 혹은 두부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에서
뇌나 경막으로 전이된 뇌종양을 총칭한다.
엄밀한 의미의 뇌종양은 뇌실질이나 뇌실내에서 발생한 축내 종양만을 의미하며,
수막종 ·뇌하수체종양 · 전이성 종양같이 지주막하 공간이나 뇌막에 발생한 종양은
축외 종양으로 불린다.
두개강내 종양은 다른 장기에서 발생되는 종양에 비해 몇 가지 특징적인 소견을 보인다.
종양이 견고한 두개골내에서 발생하므로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초기에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두개강내압 항진 증상을 보인다.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이나 발생위치에 따라서는 완전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임상적으로는
악성일 수 있다. 종양에 의해 뇌척수액의 흐름이 차단되어 뇌수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 밖으로 종양이 전이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뇌종양의 발생원인에 대하여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10여 년 동안 유전학적 연구가 비약적으로 발전됨에 따라
뇌종양의 발생에 유전학적 요소가 관여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많은 경우에 외부의 돌연변이 유발물질이 원인이 되어
종양 유전자와 종양 억제유전자의 표현과 구조를 변화시켜 종양이 발생되며,
이런 경우 돌연변이 유발물질을 발암물질이라고 한다.
3가지의 주된 돌연변이 유발물질로는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가 있고 이외에도 호르몬이 있다.
두개강내 종양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할 때는 전신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며, 소아에서 발생하는 전체 악성 종양의 20~40%를 차지하여 소아연령층에서는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국제 인구 통계자료에 의하면 원발성 두개강내 종양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5~15.8명이며
이차성 악성 두개강내 종양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2.8~11.1(평균 8~9)명이다.
1985년 워커 등에 의하면 1973~1974년에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뇌종양은 매년 발생빈도가 10만 명당 원발성 종양이 8.2명이며,
전이성 종양은 8.3명으로서 거의 유사한 빈도를 보였다.
약 75%의 원발성 종양은 확인되었으나
임상적으로 진단된 전이성 종양에 대한 조직학적 진단은 단지 20%에서만 이루어졌다.
원발성 종양 중에서 조직학적으로 확인된 58%가 신경교종이었고,
수막종이 20%, 뇌하수체 종양이 14%, 청신경초종이 7%였으며,
15세 미만의 소아 연령층에서의 연간 발생빈도는 10만 명당 2~3명이었다.
뇌종양에 의한 임상증상은 종양세포의 종류, 성장속도 및 두개강내 종양의 위치뿐만 아니라
종양을 지닌 인체의 뇌압 상승에 따른 반응 및 면역반응 등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급속히 자라는 악성 종양이나 운동중추 또는 뇌실 부근에 발생한 종양은
서서히 자라는 양성 종양이나 무기능성 부위에 발생하는 종양에 비해 보다 빨리 임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뇌종양의 임상증상은 종양이 자라면서 다음 4가지 기전에 의해 증상이 발생한다. 즉,
(1) 뇌피질의 자극증상에 의한 전간발작,
(2) 국소적으로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되는 신경마비 증상,
(3)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두개강내압 상승 증상,
(4) 뇌실질의 전위 증상이다.
이들 발생 기전 중 하나 또는 다른 기전들이 함께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가 안 될 경우에는 주로 뇌압상승에 따른 뇌실질의 전위로 사망하게 된다.
두개강내 종양이 방사선학적으로 밝혀지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생검이나 수술적 절제의 대상이 된다.
두개강내 종양 환자에서 신경외과적 수술의 목표는 종양을 완전 제거하는 것이나
완전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일지라도 종양에 의한 신경압박을 해소시키고
상승된 두개강내압을 감소시켜 생활의 질을 유지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데 있다.
종양이 크거나 상당한 종괴효과를 보여 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킬 경우
수술적으로 종양을 절제하여 두개강내압을 감소시킴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나,
종양이 기능적으로 중요한 뇌조직에 침투한 경우에는
종양을 절제함으로써 심각한 신경 장애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종양의 위치, 종양의 성격, 다발성의 여부들이
수술적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다.
종양에 의한 심한 종괴효과로 뇌탈출이 진행될 응급상황이 아니면 환자의 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에서 수술이 시행되어야 바람직하다.
나이든 환자는 마취와 감염에 대한 위험성 및 수술 후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등의 위험도가 있으므로 젊고 건강한 사람에 비해 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수술에 따른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서는 뇌정위 수술방법으로 조직을 생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 경우 악성 종양의 구성성분의 이질성으로 인하여 약 93%의 진단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여야 한다.
종양이 발생한 위치가 기능적으로 중요한 부위인 경우 수술 중 뇌파나 유발전위를 감시하여
수술에 따른 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며 안전하게 수술에 임할 수 있다.
뇌종양의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중대하며,
최근 진단적 및 수술적 발전과 더불어 보다 더 정확하고 복잡한 치료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방사선 치료의 목적은 종양을 수술로 완전 절제하지 못한 경우
남아 있는 종양을 완전 박멸하거나 남아 있는 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이다.
즉 방사선 치료는 뇌종양환자의 증상 완화, 기능장해의 회복, 국소적 치유 및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표로 시행된다.
그외 화학요법, 고열요법, 면역치료, 유전자 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