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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와 아이들의 놀라운 기억력
신생아는 자신에게 가해진 충격을 기억할까?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한다. 그럴 리가 없다고 말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의학계의 입장은 어떠했을까? 신생아들은 미숙아일 당시의 자신에게 가해진 다양한 충격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었다. 신생아나 아기들은 고통이나 정신적인 충격 따위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며, 당시에는 물리적인 충격에 반응은 보일지 몰라도 오래 오래 기억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 여겨왔다.
신생아나 아기들이 충격의 위험에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는가? 나는 많은 고통을 동반한 다양한 검사 혹은 치료가 행해진다고 믿고 있다. 여기에서 행해지는 검사나 치료는 아이한테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데도 전혀 그러한 점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나는 두개천골요법을 하면서, 체성감성 테크닉을 하면서 신생아나 아기들한테 행해지는 다양한 검사나 치료의 행위가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신생아는 물리적 정신적 손상이 기억 속에 저장되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경험이 자신에게 존재하고 있지만 억제되어 있다. 자라면서, 성인이 되면서도 이러한 기억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무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까닭 없는 공포를 불러온다. 스스로 죄책감 등을 느끼게 한다. 나중에 정신적 장애 같은 이상한 행동으로 발전된다. 부정적인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태어나는 사내아이한테 포경수술을 하는 행위는 어떠한가? 포경수술을 받는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고통을 받게 된다. 당연한 것, 아이는 울음소리를 세상에 표출하기 무섭게 비명소리를 세상의 담장 밖으로 질러 보낸다. 사내아이는 자라면서 당시의 기억을 잊어버리는 것 같아도 몸이 기억하고 있다. 우리의 피부가 피부 조직에 가해진 어떤 가혹 행위에 대해 기억하는 티슈 메모리처럼 말이다.
아이들은 고통을 기억할 만큼 뇌가 발달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지금도 의학계에서는 아이의 뇌가 숙성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고통의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장기적인 정신적인 혹은 육체적인 상처가 아이한테 남을 일은 없다고 대개 모든 이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몸속의 잠재된 기억들과 상호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인 체성, 감성 풀어주기나 치료적 연상 및 대화를 시도해 보면 놀랍게도 전혀 기억하지 못할 시기인 신생아나 아기일 때의 일들을 기억하며, 그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분만중의 태아, 신생아, 보육원에 맡겨진 아이들은 그들에게 가해진 물리적 정신적 충격을 정말 기억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성장을 하여 문제가 있을 때 결국 신생아나 아이일 때의 일과 연관된 부분을 만나게 된다.
신생아나 아이들이 받는 이런 충격은 자연스럽게 가해지는 경우도 있고, 부모에 의해 가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태어날 당시에 관계한 의사, 산파, 일부는 사고에 의해 가해질 수도 있다. 작은 물리적 충격이나 정신적 충격을 가하는 행위는 자라서 면역력이 약화될 때 치명적으로 밖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가령, 임신한 아이를 아버지가 원치 않아 많은 부부싸움을 하였을 때, 아이는 감정적 충격을 몸속에 받게 되는 것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매우 약하게 여기는 신생아나 아이들에게 인격적인 예우를 해주어야 한다는 반증이다. 만약 이런 문제가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두개천골요법이나 체성감성 풀어주기 혹은 치료적 연상과 대화 등의 시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유를 해야한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김선애
CST 두개천골요법 임상전문가
(Cranio Sacr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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