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두개천골요법(CST)의 효과(2)
작성일 : 2006-03-11 오후 4:29:00 조회 : 298
다시 말하지만 죽은 이론은 필요가 없다. 실제로 임상에서 치료결과가 나타나야만 하는 것이다. 두개천골요법은 사람을 살리는 치료법이니 겸손하게 배워야 한다. 황제 내경 소문 금궤진언론 편에 보면 '사람이 아니거든 가르치지 말고, 그 사람의 인성이 진실되지 못하거든 법을 전수하지 말것이니 이를 얻는즉 도를 얻었다 함'이라는 내용이 있다.
사람을 살리는 법으로서 배워야하며,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환자에게 마음으로 감사해야 한다. 어쩌면 나의 업을 씻는 일인지도 모르니까....
정성을 다해서 손을 대고서 가볍게 에너지를 주입하라. 그리고 기다려라. 눈꼽만큼도 불신의 생각이 들어서는 안된다. 그 순간에 믿을 수 없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뇌출혈과 뇌동맥류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질환들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수술직후에는 당연히 삼가야 할 것이다.
장미와 두개천골요법(힐링-Q)
바싹 마른 장미 한 송이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장미와 힐링-Q가 무슨 관계인가 궁금하겠지만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에게도 에너지를 보내고 시들은 장미를 다시 생생하게 살릴수 있는 방법이기에 경험담을 소개하고자한다. 장미뿐만 아니라 어떤 식물도 정서적인 유대감을 갖고서 보살핀다면 여러분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힐링-Q요법의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 뿌리도 없이 바싹 마른 길가에 버려진 앙상한 장미를 올해 1월초 겨울 주웠다. 앙상하게 장미는 색이 바래고 물안개꽃도 말라 비틀어져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죽어간다는 느낌이 크게 다가왔다.처음에는 주웠다가 그냥 버렸으나 가던 발걸음을 다시 돌려서 가슴에 안고 집으로 가져왔다.
잎파리는 푸석푸석하여 떨어져 내리고 꽃은 바짝 말라 있었다. 찬찬히 살펴 보다가 다른 것들은 다 버리고 한 송이 마른 장미만 그냥 화병에 담아두고서 매일같이 바라보며 무언의 대화를 나누었다. 이들도 세상에 온 이유가 있을텐 데..... 일 주일에 두 세 번 정도 3분정도 V-spread요법으로 에너지를 보내면서 물병에 퍼렇게 이끼가 끼면 갈아주곤 하였다.
이때마다 사람도 이렇게 피폐해 진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뿌리도 없는 데 영양제를 넣어 준다면 도움이 될까? 차라리 흙 속에다 옮겨 심으면 더 좋지 않을까?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준다면 어쩔까? 그러나 그것은 하지 않았다. 며칠 전에 앙상한 화초에다가 스프레이로 물을 충분히 뿌려주었더니 전체적으로 물크덩해져서 스러진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 나름대로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데나의 생각이 그들을 죽인 것이다. 그 식물들은 나의 도움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경솔했구나 하는 너무나 미안한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생력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끔씩 V-spread를 해주면서 매일 같이 바라보고 얘기하는 것이 고작이었다.이것이 체성 감성치료 SER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영양상태가 아사직전인데 영양제를 준다한들 배불러서 영양과잉을 흡수를 못하고 죽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이것을 보고서 사람도 마찬가지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되고 그 앙상한 장미로부터 사람에 대한 치료법을 배운 것이다.
영양이나 약물이라는 것도 사용시기가 중요한 것이다. 환자의 몸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치료는 결국은 생명을 거두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는 생각을 하였다.
3월이 지나면서부터 창가에 놓아둔 장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말라 비틀어지 잎새가 파릇파릇 물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점차 신기하면서도 생명력에 대한 감탄뿐이었다. 내가 보았을 때는 분명히 죽었는 데 줄기가 파릇해지면서 마디 부분에 움이 트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다. 죽었다고 생각한 장미에도 생명이 있었는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메마른 식물인데도 생명은 어디에 숨어있는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계속해서 지켜보기만 하면서 잎파리도 살살 쓸어주고 더욱더 V-spread를 자주 오랫동안 해주었다. 그러던 중에 여름철 관리를 잘 못하여 잎파리들이 떨어지게 되었다. 뿌리부분은 원래 가위로 싹뚝 잘라낸 부위를 물에 담궈 둔 것인데 전체적을 물 속에 잠겨서 질식사하지 말라고 화병의 1/3정도만 물을 담아두곤 하였다. 때로는 장미와 친구처럼 대화도 하면서 장미가 건강하고 싱싱한 모습을 자주 떠올리곤 하였다.
제대로 된 화병도 아니고 아래가 볼록한 술병에 담아 놓았는 데 물속에 담겨진 그 줄기 마지막 부분에서 혹처럼 작게 생겨나더니 점차 커져서 탁구공만하게 커져서 영양분을 빨아 올리는 모양이다.
여름철이 지나면서부터 다시 마디 부분에서 싹이 돋아 나더니 지금은 잎파리가 싱싱할 뿐만 아니라, 물안개꽃 줄기도 기력을 회복해 가고 있다. 매일 창가에서 세상 햇빛을 쬐이며 가을 은행잎이 물들어가는 것도 보며 왕성하게 자라나고 있는 것이다. 원래는 흙속에서 자양분을 얻으며 살아가는 식물인데 아마도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기위해서 수중식물로 변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즈음은 생각한다.
잎파리와 줄기가 생명을 얻고나면 어떤 일이 또 생길 것인가? 내심 메마른 장미 꽃에도 자양분이 들어가려나? 메마른 장마꽃 셋중에 하나는 줄기가 부러졌으므로 경락이 잘 통하라고 반드시 세워서 그 부위를 살살 주물러서 세워놓고 이제는 매일같이 V-spread를 잠깐 동안이라도 해주고 있다. 몇 년전에 중국의 유명한 기공사가 손바닥에 곡식 알맹이를 올려놓고 기를 보내자 마자 즉시 싹을 틔우며, 마른 꽃을 손에 쥐고서 기를 보내자 꽃이 다시 싱싱해 졌다는 글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는 그럴 수가 있나 생각하였지만 지금은 그것이 사실이겠구나 생각하고 있다. 비록 꽃이 피지는 못하더라도 그것까지 이루어진다면 정말로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죽었다고 생각한 장미의 푸르른 잎파리를 볼 때마다 생명의 신비함과 놀라운 신의 은총에 감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틈틈히 시술해 주었던 V-spread 요법과 장미와의 대화가이 장미에게 많은 에너지를 보내주었고, 사람과 식물사이에도 에너지 파동으로 전달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무런 생각없이 꽃다발을 버리는 것이 일상생활에 다반사이지만, 한번쯤은 자연의 생명도 고귀함을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