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심장박동의 움직임은 80회 정도,호흡의 움직임이 14_20 회,내부장기는 6_8회 정도이고 두개천골의 움직임은 8_10회 정도이다.
여기서 얘기하려는 것은 두개천골의 움직임이다. 이 움직임은 아주 미세하고 그 범위도 짧게 나타난다.이것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시작되는 생리적 움직임이요 선천적인 움직임이다.두개천골의 활발한 활동에 따라 몸 전체가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움직임인 것이다.이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어떤 것과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CST의 세계, 이것이 바로 <인체와의 대화>이다.
이처럼 고유한 두개천골의 움직임,다시말해 정상적인 고유의 움직임이 방해를 받을 수가 있는데 이를 제한(restriction)이라 한다. 제한을 받게되면 정상적인 생리적 움직임이 손상을 받게 되고 정상적 움직임이 아닌 뒤틀린 형태의 움직임을 띠게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제한적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러한 제한이 사라지는 것을 우리는 이완(release)된다고 한다. 이완의 상태에서 몸은 긍정적 호전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긴장된 상태나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지 않는게 중요하며 이런 상태에서 신속히 벗어날 필요성이 있다.
두개골의 운동성이 정상적이지 못하면 다양한 종류의 질환들이 발생하게 된다.무엇보다 뇌활동으로부터 생산되는 노폐물이 축적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유해한 자극은 뇌의 기능을 저하시켜버린다. 결과적으로 인체는 저항력이 떨어지고 여러 질환에 쉽게 노출되어버린다.두개골의 운동성 장애현상은 기본적으로 2개의 유형이 있다. 첫째, 두개골 운동성 장애가 두개골이 아닌 다른 외부에서 발생하는 경우이다.이런 2차적 두개골 운동성 장애현상은 근육골격 계통의 문제,두통,편두통,호흡기 질환의 문제 등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그러나 이러한 문제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두개골 운동성 장애의 둘째인 두개골 자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이거야말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 뇌성마비,자폐증,학습장애현상,정신질환,간질,자율신경 장애,부산하고 산만한 행동,내분비계 문제,반사회적 행동 같은 질환을 유발하는 것이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아가 갑자기 이유없이 사망하는 영아돌연사증후군은 두개골 운동성 장애현상이 아닐까 하는 강한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이(爾)를 심하게 가는 어린이나 성인에게도 두개골 장애현상이자주 나타난다. 이런 문제들은 결국 치아가 마모되면서 턱관절 문제를 유발시키게 되며 따라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두개골 안면골격이 비틀어지면서 발생하는 얼굴의 비대칭성 한쪽 또는 양쪽 눈이 내려가는 현상, 턱이 한쪽 방향으로 틀어지는 현상, 턱관절에서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나는 현상, 얼굴이 붓는 현상, 혈관성 두통,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현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두개천골의 움직임에대한 느낌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시술자 다시말해 치료사는 이러한 움직임을 신뢰하고 그것을 느끼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나는 굴곡(flexion)이다.굴곡은 머리가 횡으로 넓어지며 전후방의 길이는 짧아지는 느낌으로 설명될 수 있다. 굴곡의 과정에서 몸은 외측으로 회전하며 넓어지게 된다.
다른 하나는 신전(extension)이다.이것은 머리가 횡으로 좁아지며 전후방으로 길어지는 현상이다.그러니까 굴곡과 반대의 느낌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굴곡 이후에는 신전이 되고 신전 이후에는 다시 굴곡이 되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 과정의 중간중간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 바로 이완이 되는 상태로 우리는 이를 흔히 중립지역(neutral.zone)이라고 한다.
굴곡과 신전의 현상은 우리 몸의 여러 부위에서 나타난다. 머리에서 뿐만 아니라,발과 발목,가슴과 골반,허벅지,목과 팔,그리고 인체의 다른 여러 부위에서도 느낄 수가 있다.이러한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은 스스로 키울 수밖에 없는데 가정 먼저 시술자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촉진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