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대뇌전두엽의 문제이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여’, ‘부산한 행동’, ‘충동적 행동’을 특징적으로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학령 전기나 학령기에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약 3~20%의 아동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여자아이에 비해 남자아이에서 3~9배 정도 더 흔히 발병된다.
이런 뇌기능 장애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하는데,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ADHD 아동들이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한다.
건강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ADHD는 매년 18.4%씩 진료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주변에서 자주 보는 만큼 실제로 통계로도 확인이 되고 있다.
- 학령 전기:
항상 불안정한 00(남.7세)이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부모님은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많이 산만하고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고 돌아다니는데다,
가끔은 위험한 행동도 하곤 해서 좀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도 원래 남자아이는 좀 별난 것이 당연하다고 스스로 위로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들은 아이의 학교생활과 이에 대한 선생님의 평가는 충격이었다. 화장실 창문에 기어 올라가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심지어 야외에서 진행된 수업에서 옥상 난간에 올라가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수업시간에 전혀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일어서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허락도 받지 않고 교실 밖으로 나가버리기도 한다. 한 번은 너무 산만해서 선생님이 아이의 양 팔을 못 움직이게 붙잡자 선생님의 손을 물기까지 한다. 작년에는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6개월가량 복용했는데, 예민해지는데다, 잠이 잘 들지 않고, 극심한 식욕저하가 생기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약물 부작용으로 어쩔 수 없이 중단했다. 이때 CST(두개천골요법)가 필요하다.
- 유아기와 걸음마기 :
많이 울고 달래도 잘 진정되지 않으며 조그마한 자극에도 과민 반응을 보인다. 자는 것과 먹는 것이 불규칙하다. 사회성을 띤 미소가 일반 아동에 비해 적으며,
안아 주어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몸을 움직이거나 싫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말하는 것도 옹알이 같은 언어 전 상태의 소리를 작게 낸다. 걷기 시작한 후 바로 뛰려는
행동을 보여 잘 넘어지고 다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아동과 관계에서도 갑자기 밀치거나 남의 물건을 빼앗는 등 서서히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ADHD 특징은 주의력 부족, 산만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과잉행동, 충동성 등이 나타난다.
어릴 때 이러한 ADHD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소아기는 물론이고 청소년기에도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정상적인 발달에 어려움이 초래되고,
많은 경우에 성인이 되어서도 이러한 특징이 남아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뇌기능이 약해서 나타나는 ADHD보다 더욱 심각해지면,
자폐증 스펙트럼(Autism spectrum)장애가 나타나는 것 아닌가.
ADHD의 원인은 대뇌 전두엽의 발달미숙이다.
전두엽은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고차원적인 인지 활동을 하는 중요한 영역이다.
전두엽에서 타인과의 공감을 통한 사회성이 나오고,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기반이 마련된다.
또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는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참을성이 나온다.
그런데 ADHD 아동은 이러한 전두엽의 발달이 정상아보다 느리다. 대뇌 전두엽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이다.
대뇌변연계 중에서도 감정조절의 주축은 전대상회(ACC)와 내측전전두엽(mPFC)이다.
전대상회(ACC)는 정서와 인지를 조절하면서, 정서기능과 인지기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하는
복잡한 과정(예, 사회활동, 인간 간의 관계 등)에 관여하고, 정서와 인지 속에서 자기조절(self-regulation) 능력을 발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측전전두엽(mPFC)은 기억과 의사결정(decision making)에 관여하고,
특정 상황이나 시간, 장소에 대한 가장 적합한 행동 또는 감정반응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적인 능력과 별개로 전두엽 자체의 신경세포간 연결이 완전하지 못함으로써
앞서 말한 특징들이 잘 발현되지 못하고, ADHD의 특징들만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ADHD를 앓고 있는 아동은 성장하면서 받아들여야 하는 여러 방면의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영어나 수학 등의 언어적인 학습능력은 물론이고 규칙이나 또래집단에서의 관계 맺기 등 비언어적인 분야의 학습능력 역시 현저히 뒤떨어진다.
언어적인 학습능력보다 사회성을 중심으로 하는 비언어적인 학습능력에서의 장애가 ADHD 아동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이러한 특징은 성장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나쁜 영향으로 나타나 청소년기의 범죄행위와 연결이 되는 품행장애나 어른들의 존재를 무시하고
성인의 충고에 반항적으로 대하는 반항장애로 나타나게 된다.
뇌의 이상 발생부위의 정체된 혈류 흐름을 바로잡아 근본적이면서도 자연발생적인 치료에 집중해야하며,
소아기의 지나친 과잉행동과 산만함, 그리고 청소년기의 반항, 품행장애 등이 있을 때 이것을 가볍게 보아 넘기면 안된다.
단순히 어리기 때문이거나 남자 아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이럴 때는 전두엽의 발달이 안된 경우라고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한 어릴수록 근원적인 치료가 쉽다. 이는 소아기일 때 아동의 뇌의 발달이 아직 한창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2명의 자녀만 출산해서 잘 키워보고자 하는 심리가 많은 현대 사회적 특징에 비추어보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은 한 국가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이다.
그것이 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사회가 만드는 길이다.
타인의 입장을 보다 배려하는 힘이 나오는 대뇌 전두엽의 건강을 잘 챙겨보고,
만약 내 아이가 ADHD이나 자폐성향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뇌를 치료해야한다.
아동의 행동, 생리적 특징들을 파악해서 약물복용이 아닌 자연요법으로 뇌척수액의 흐름을 왕성하게 만들어주면 근치가 가능하다.
두개골과 뇌를 움직이는 방법은 두개천골요법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