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발달장애는 행동장애입니다. 자폐증 역시 발달장애 중의 하나입니다.

발달장애는 정신과 영역에서 다룰 수 있는 모든 정신과적 문제의 복합판일 수도 있습니다. 

뇌의 손상으로 인한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들이 도출되는데,

상동행동, 의사소통 불가능, 상호작용 불가능, 의식적인 행동, 감각통합적 문제, 

우울증, 조울증 등 복합적인 문제를 보이게 됩니다.

또 실제적으로 95% 이상이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수치가 

극단적으로 낮음을 보이게 됩니다. 

세로토닌 지수가 낮다는 것은 잠재적 우울증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조울증일 것입니다. 

가장 강력히 추정되는 웃음의 원인은 

조울증 중에서 조증 증세가 발현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뇌는 5감 감각의 수용과 반응을 원활하게 하려 합니다. 동물적인 생존 본능때문입니다.

약육강식의 자연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모든 정보를 감지하는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6감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뇌의 크기는 지능과 연관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뇌의 크기로 따져보면 고래와 같은 

포유동물은 인간보다 훨씬 큰 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보다 지능이 결코 

뛰어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지구환경에 적응하면서 특수 분야가 발달하게 됩니다.

즉 뇌가 아무리 크고 많은 것을 담고 있다고 해도

뇌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신체 기관이 없다면, 결국에는 무용지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뇌라는 것은 각 신체부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하여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가락이 4개인 사람은 뇌의 감각기관이 4개만 작동하도록 개발되고, 

놀랍게도 수술을 통해 손가락이 5개가 되면 

새로운 손가락을 작동할 수 있는 신경들이 개발된다고 합니다. 

뇌의 능력은 놀랍도록 무한하며 신체의 발달에 따라 얼마든지 새롭게 개발 가능

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손가락을 5개로 구조화되어 있기에 뇌는 5개를 쓰도록 개발되었을 뿐, 

만약 10개의 손가락을 가졌다면 뇌는 10개에 맞춰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발달 장애아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뇌의 손상이란 뇌를 감싸고 있는 

대뇌피질 신경들의 손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대뇌피질은 6층 구조의 신경들이 

촘촘히 들어차 있습니다. 각 신체부위와 뇌의 연결을 끊임없이 수행하기 위해 

이 6층 구조의 신경들이 잘 작동해야 합니다. 

신체의 각 부위별로 그 부위의 작동을 책임지고 있는 모든 영역을 

대뇌피질이 다 가지고 있으니까요. 

대뇌피질에서 손의 영역의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라면

소근육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손의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겠지요.

뇌속에서 신체 각 부분에 대응하는 각 부위가 있는데, 

이를 나타내는 지도가 호문큘러스라는 지도이고, 

이 호문큘러스를 보면 아주 우스꽝스러운 인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즉 뇌신경에서 유난히 발달된, 즉 담당영역이 넓고 세포와 신경수의 비율에 따라

 인간의 모습을 그리자면 입과 손, 그리고 발이 엄청나게 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인간에게 있어 입과 손, 발의 역할이 

다른 어떤 부위보다도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대부분은 소근육과 운동성에 약하고, 

언어구사가 되지 않는 것은 가장 중요한 영역의 손상이 예상됩니다. 

어떤 친구들은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하며, 

어떤 친구들은 시지각이 전혀 되지 않고, 끊임없이 관심사가 바뀌게 됩니다. 

어떤 친구들은 청각이 지나치게 발달하여 청각령이 과해서 세상사 모든 소리가  

    아이를 괴롭히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감각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부자연스러운 행동양식을 보여주고, 

근육간 협응이 잘 되지않는 경우는 너무 흔한 일입니다. 

즉 감각통합의 문제는 아이들의 공통된 문제이며, 핵심은 뇌의 구조와 연관이 있읍니다.

이런 감각 통합의 문제가 덜하거나 거의 없다면, 

뇌의 네트워크 혹은 대뇌피질 속의 뇌의 구조문제로 좀더 확대해야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벗어날 수 없는 문제들이 바로 감각 통합문제인 만큼, 

대뇌 기능에 무엇이 영향을 주게되는지를 

우리가 좀더 근본적인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에서는 자폐증을 뇌신경의 손상으로 전제하고 많은 연구가 진행됩니다. 

감각의 수용과 배분, 감정과 지성을 통합하는 부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게 됩니다.

뇌의 혈액공급

뇌의 무게는 전체 몸무게의 2%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뇌로 가는 혈류는 

전체의 무려 20%에 해당됩니다. 다시 말하면 몸 전체가 사용하는 산소의 20%는 

뇌로 가는 것입니다. 뇌에 분포되어 있는 혈관은 '혈관 뇌장벽' 이라는 특별한 장치를 

가지고 있어서 외부에서 혈관을 통해 독소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또한 뇌혈관은 독특하게도 동맥혈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동맥혈만이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뇌가 필요로 하는 산소를 충분히 보내줄 

신체의 준비가 이미 되어 있는 것입니다.

뇌동맥은 서로 얽혀 있어서 어느 한 쪽 혈관이 막힌 경우, 

다른 혈관으로 동맥혈을 공급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은 

어떤 문제이든 뇌와 뇌신경 손상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필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뇌동맥조영술로 찍은 뇌동맥에 피가 공급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뇌의 모든 영역이 활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