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4월호에 ‘두개천골요법(CST)은 21C 새로운 에너지 요법이다’라는 제목으로 CST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 호에서는 CST 학문의 역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접형골의 움직임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CST에 의한 두개골 정상화가 뇌 손상에 의한 장애와 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결론적으로, 접형골 중심으로 두개골이 움직여야 생명력이 활성화 된다.
신선영 기자 ssy@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신경세포들이 사멸되고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내과적 및 신경학적 합병증도 발생시키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그런데 의학 통계에 의하면 5분에 1명씩, 6명 중 1명에게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 등록된 뇌 손상에 의한 발달장애인이 20만 명에 달하며 전체 장애아동의 62%도 발달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난치성질환자도 10대 미만 환자가 4년 사이 78%나 급증하면서 보건의료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CST 전문가이자 <CST-Brain 연구소> 김선애 원장은 “이러한 제반 질병들이 예방과 치유가 어렵다는 점에서 수치가 심화되고 있다”며 “준정부기관 및 단체에서도 연구 개발의 한계를 느끼고, 전문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부족으로 인해 예방·치료·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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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애 CST-Brain 연구소 원장 |
CST의 열쇠, 접형골의 임무가 막중하다
얼마 전 한 방송에서는 아이들이 벽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얼굴을 때리는 자학 행위가 보도됐다. 부모들은 아이가 극성맞을 뿐이라고 했지만 육아 전문가들은 정신적 질병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CST 관점으로는 뇌의 손상 문제이기 때문에 발달장애를 두개골 내부 문제로 접근한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CST 요법은 뇌척수액으로 채워져 있는 뇌실을 수축과 팽창시킴으로써 뇌척수액을 정상적으로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상악골, 하악골, 설골, 비골, 접형골 등 전반에 걸쳐 뇌와 척수 구석구석으로 순환시킨다.
CST 요법을 통해 ▲면역력과 자율신경 조절능력을 강화 ▲뇌로 공급되는 정보들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정상화 ▲생리적 기능의 활성화와 뇌의 구조별 기능 증진 등을 이루는 것이 CST의 치유 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접형골의 역할이 중요하다. 접형골은 두개저의 앞쪽 중앙에 위치해서 주변 근육, 골격과 유기적이고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두개골 리듬 운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접형골이 전방으로 전진하면 유리연골결합의 움직임을 통해 후두골이 후방으로 움직이면서 협착과 경막의 긴장을 완화한다. 만약 접형골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이뤄지지 않으면 뇌척수액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뇌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머리 모양이 주두형, 사두형, 단두형, 첨두형 등으로 변형된다.
이러한 형태는 자기관리, 수용 및 표현 언어, 학습, 이동, 자기 지시 등의 발달이 평균으로부터 이탈한 발달장애아,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자, 원인불명의 질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양상이다. 그래서 접형골의 움직임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이다. 실제로 발달장애와 공황장애, 소뇌위축증, 치매, 뇌경색, 뇌졸중 등을 겪는 이들에게 CST를 세션하면 뇌 모양이 반듯하게 돌아오면서 증상도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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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T 세션 후 뇌척수액 순환장애로 인해 주두형, 사두형, 단두형, 첨두형으로 변형됐던 환자들의 두뇌가 반듯하게 돌아오면서 증상도 호전됐다. |
우리 몸의 두 가지 움직임을 주도하는 CST
인체의 움직임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수동적인 움직임이고 다른 하나는 능동적인 움직임이다. 수동적인 움직임을 모빌리티(mobility)라고 하는데 이는 호흡이나 심장박동 그리고 CST처럼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에 의한 움직임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두개골 봉합의 미세한 움직임도 이에 해당된다. 김 원장은 “대증요법에서는 두개골의 봉합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고 단정짓지만 두개골은 분명, 아주 미세하게 1~2mm 정도 움직이고 있다”며 “두개골 봉합이 근육의 팽창과 수축을 통해 움직일 수도 있겠지만 두개골 내부 뇌척수액의 흐름이나 압력 등의 차이로 움직이기도 한다. 만약 두개골이나 경막의 유착으로 접형골 중심에 안장되어 있는 뇌하수체가 가동하지 못하면 항상성 저하로 나타나 면역력 부족이 생기고 이는 다양한 문제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능동적인 움직임은 모틸리티(motility)라고 하는데 내부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아주 미세하고 연약하며 본질적인 움직임이 이에 해당된다. 따라서 호흡을 통해 어떤 장기가 움직이면 모빌리티, 호흡과 관계없이 움직이는 것이 모틸리티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문제가 발생하면 인체의 문제가 된다. 그래서 모빌리티와 모틸리티 두 움직임을 CST로 유도한다.
이때 쓰이는 CST 요법 중 하나가 스틸 포인트(still point)이다. CST로 가벼운 저항을 주면 두개천골계의 움직임이 멈추게 되는데 이런 과정의 반복이 치유의 과정이다. 두개천골계는 항상 원위치 하려는 속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지된 상태에서 이뤄진다.
또 CST 요법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시술로 제4뇌실 압박법이 있다. 제4뇌실 압박법을 하면 뇌척수액이 뇌실 안의 모든 신경중추에 영향을 미쳐 자율신경계를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염증을 낮추고 특히 순식간에 고열을 낮추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탁월한 요법이다. 이러한 내용은 김 원장의 저서 「두개천골요법」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CST는 국내에서 1990년대부터 김선애 원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그만큼 방대한 임상경험과 뇌질환 치유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관과 병원에서 증명되어 왔다. 난치성 질환인 자폐증부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과민행동장애와 같은 아동행동증후근, 이 시대에 발생하는 희귀난치성질환까지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보여주며 자연치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인정받으며 양한방기관에서도 시범되며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완치를 위한 치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김 원장의 노력에 힘입어 미국, 캐나다, 스웨덴, 일본, 중국 등지의 의학 전문가들도 김 원장을 찾아오고 있는 추세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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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T는 국내에서 1990년대부터 김선애 원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방대한 임상경험과 뇌질환 치유경험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보여주며 자연치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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