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윤미진 씨는 아침 일찍 운동을 하면 하루가 더 활기차고 즐겁다고 한다. 윤미진 씨 제공.
치과의사 윤미진 씨(47·화정서울치과 교정과)는 전형적인 ‘새벽형 인간’이다. 2010년 달리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운동은 새벽에 하고 있다. 지난해 철인3종(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하면서도 달리기와 사이클 타기는 새벽에 하고 있다. 새벽에 운동을 하고 나면 하루가 더 즐겁고 활기차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비대면 스포츠인 달리기와 자전거, 등산 등은 야외에서도 즐겨도 안전하다는 평가지만 전염병을 막아야하는 정부차원에서는 그 마저도 조심하라고 강조한다. 이런 가운데 ‘새벽형 운동’을 하면 더 안전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새벽엔 운동하는 사람이 적고 번잡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시대를 맞아 비대면 스포츠인 달리기와 자전거, 등산 등은 야외에서도 즐겨도 안전하다는 평가지만 전염병을 막아야하는 정부차원에서는 그 마저도 조심하라고 강조한다. 이런 가운데 ‘새벽형 운동’을 하면 더 안전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새벽엔 운동하는 사람이 적고 번잡하지 않기 때문이다.
윤미진 씨(앞)는 지난해 5월부터 철인3종을 하기 위해 사이클을 타기 시작했다. 그는 매일 새벽 달리거나 사이클을 타며 하루를 활기차게 열고 있다. 윤미진 씨 제공.
윤 씨는 매일 새벽 서울 반포한강공원 자전거공방에서 회원들과 달리며 사이클을 탄다. 그는 “달리기와 사이클을 함께 타며 서로 도움을 주는 클래스 개념이라 몇 명이 모여서 운동한다. 달리는 것도 사이클 타는 것도 얼굴을 맞댈 기회가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 새벽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게 특별히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운동은 새벽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씨의 운동 시작 시간은 새벽 5시 40분이나 6시.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엔 새벽 5시40분부터 사이클을 40~54km를 탄다. 화요일과 목요일엔 새벽 6시부터 12km를 달린다. 주말엔 20km를 달리거나 사이클을 80~120km를 탄다. ‘동마(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 등 주요 마라톤 대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요즘은 주로 사이클을 타고 있다. 평소 이렇게 새벽에 운동을 즐겼기 때문에 코로나 19 시대라고 해서 피하지 않고 운동하고 있다. 윤 씨는 물론 함께 운동하는 사람 모두 코로나 19는 모르고 살고 있다.
윤 씨는 2010년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개발한 ‘나이키 플러스 앱’에 달리는 거리와 시간을 기록하는 재미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디지털기기에 기록하는 재미가 그를 달리게 한 셈이다.
치과의사 윤미진 씨는 2010년부터 달리기에 입문해 새벽에 운동하고 있다. 지난해 JTBC마라톤에서 달리고 있는 모습. 윤미진 씨 제공.
“달리면서 체력이 좋아지니 삶에 활기가 생겼다. 운동하기 전엔 일을 마치고 나면 지쳐서 꼼짝도 못한 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다른 일거리를 찾아서 해도 거뜬하다. 친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게 군살 하나 없는 내 몸매다. 운동하면서 몸매 관리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