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만큼 더욱 더 예절을 지켜주세요.

작성일 : 18-05-21 10:49
고혈압 기준, 미국은 낮췄지만 한국 140/90 유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7,656  

중앙일보
   
인종·체격 달라 그대로 적용 힘들어
기준 낮추면 30세 이상 절반이 환자

국내 고혈압 판정 기준이 현행대로 ‘140/90mmHg’를 유지하게 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18~19일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 고혈압 진료지침 2018’을 공개했다.

미국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가 지난해 11월 고혈압의 정의를 수축기 혈압은 140mmHg에서 130mmHg 이상으로, 이완기 혈압은 90mmHg에서 80mmHg 이상으로 변경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기로 한 것이다.

혈압 분류 어떻게 바뀌나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 기준을 그대로 따르는 데 한계가 있다”고 결론 냈다. 미국과 달리 국내에선 심혈관·뇌혈관 질환 위험도 평가 모델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 고혈압 기준을 낮출 경우 심혈관·뇌혈관 질환을 얼마나 예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기준이 낮아지면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가량이 환자가 되면서 사회적 비용은 급증하지만 실제 효과가 별로 없다고 판단했다.

질병관리본부도 18일 ‘고혈압 진단 기준의 최근 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연구의 한계를 지적했다.

미국이 기준 변경 근거로 삼은 연구의 대상에 아시아인이 소수이고, 연구 대상자의 체질량지수(BMI)가 국내 평균과 차이가 크며, 당뇨병·뇌졸중·심부전 환자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의 기준을 140/90mmHg로 유지하고, 정상 혈압(120/80mmHg)의 기준도 바꾸지 않기로 했다. 다만 5년 만에 혈압 분류를 좀 더 세밀하게 나눴다. 2013년 지침은 120~129/80~84mmHg를 고혈압 전 단계 1기로, 130~139/85~89mmHg를 고혈압 전 단계 2기로 정의했는데, 이번에 120~129/80mmHg를 ‘주의 혈압’으로, 130~139/80~89mmHg는 ‘고혈압 전 단계’로 정의했다. 만성 콩팥질환자 등 위험군은 약물치료를 권고했다.

조명찬(충북대 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고혈압 전 단계는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최고 2배 증가하므로 적극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주의 혈압을 넣은 이유는 가능하면 혈압을 정상 범위에서 유지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대해... 관리자 05-14 228341
공지 CST KOREA 사이트 리뉴얼 관리자 05-14 208179
3801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 38광땡 03-27 23
3800 무지외반증 수술을 할지 말지 고민이네 안이주 03-27 23
3799 성장호르몬 결핍증 소아환자,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발병률↑ [건강+] 승지 03-25 48
3798 아내와 싸웠어요. swkim 03-24 60
3797 [1분건강] 만성질환 고령자 배우자도 발병 위험 높아 승지 03-18 58
3796 소변에 거품이, ‘콩팥병’ 신호일까? [e건강~쏙] 승지 03-14 62
3795 [1분건강] 여러분 자녀는 건강합니까 승지 03-13 72
3794 운동도 하지 마라!…이 땐 차라리 쉬어야 승지 03-11 67
3793 [주말엔 건강]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 녹내장, 내버려 두면 실명위험까지 승지 03-09 284
3792 "엄마·아빠 둘 다 비만이면 빼박"…중년 된 자녀 분석해보니 승지 03-08 86
3791 건강의 적신호인 뱃살이 나오는 이유 38광땡 03-07 78
3790 [1분건강] 지방간·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 4배↑ 승지 03-06 84
3789 대장 용종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안이주 03-06 88
3788 우리 몸에 좋은 건강한 씨앗 6 승지 03-04 85
3787 골다공증의 예방이 치료보다 더 성공적 안이주 03-03 92
3786 귀 통증·염증, 방치했다간 ‘뼈 침식’ 위험 [e건강~쏙] 승지 03-02 89
3785 "초가공식품, 심장병·당뇨·조기사망 등 건강에 32가지 악영향" 승지 03-01 92
3784 밤에 자다기 소변을 한 번 이상 보는 (1) 안이주 02-25 121
3783 방귀로 알 수 있는 건강상식 5가지 승지 02-24 112
3782 매일 15분만 해도 뇌 건강이 향상 38광땡 02-22 124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대해... 관리자 05-14
공지  CST KOREA 사이트 리뉴얼 관리자 05-14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 38광땡 03-27
무지외반증 수술을 할지 말지 고민이네 안이주 03-27
성장호르몬 결핍증 소아환자,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발병률↑ [건강+] 승지 03-25
아내와 싸웠어요. swkim 03-24
[1분건강] 만성질환 고령자 배우자도 발병 위험 높아 승지 03-18
소변에 거품이, ‘콩팥병’ 신호일까? [e건강~쏙] 승지 03-14
[1분건강] 여러분 자녀는 건강합니까 승지 03-13
운동도 하지 마라!…이 땐 차라리 쉬어야 승지 03-11
[주말엔 건강]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 녹내장, 내버려 두면 실명위험까지 승지 03-09
"엄마·아빠 둘 다 비만이면 빼박"…중년 된 자녀 분석해보니 승지 03-08
건강의 적신호인 뱃살이 나오는 이유 38광땡 03-07
[1분건강] 지방간·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 4배↑ 승지 03-06
대장 용종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안이주 03-06
우리 몸에 좋은 건강한 씨앗 6 승지 03-04
골다공증의 예방이 치료보다 더 성공적 안이주 03-03
귀 통증·염증, 방치했다간 ‘뼈 침식’ 위험 [e건강~쏙] 승지 03-02
"초가공식품, 심장병·당뇨·조기사망 등 건강에 32가지 악영향" 승지 03-01
밤에 자다기 소변을 한 번 이상 보는 (1) 안이주 02-25
방귀로 알 수 있는 건강상식 5가지 승지 02-24
매일 15분만 해도 뇌 건강이 향상 38광땡 02-22
글목록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대해...  - 관리자 05-14
공지  CST KOREA 사이트 리뉴얼  - 관리자 05-14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  - 38광땡 03-27
무지외반증 수술을 할지 말지 고민이네  - 안이주 03-27
성장호르몬 결핍증 소아환자,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발병률↑ [건강+]  - 승지 03-25
아내와 싸웠어요.  - swkim 03-24
[1분건강] 만성질환 고령자 배우자도 발병 위험 높아  - 승지 03-18
소변에 거품이, ‘콩팥병’ 신호일까? [e건강~쏙]  - 승지 03-14
[1분건강] 여러분 자녀는 건강합니까  - 승지 03-13
운동도 하지 마라!…이 땐 차라리 쉬어야  - 승지 03-11
[주말엔 건강]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 녹내장, 내버려 두면 실명위험까지  - 승지 03-09
"엄마·아빠 둘 다 비만이면 빼박"…중년 된 자녀 분석해보니  - 승지 03-08
건강의 적신호인 뱃살이 나오는 이유  - 38광땡 03-07
[1분건강] 지방간·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 4배↑  - 승지 03-06
대장 용종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 안이주 03-06
우리 몸에 좋은 건강한 씨앗 6  - 승지 03-04
골다공증의 예방이 치료보다 더 성공적  - 안이주 03-03
귀 통증·염증, 방치했다간 ‘뼈 침식’ 위험 [e건강~쏙]  - 승지 03-02
"초가공식품, 심장병·당뇨·조기사망 등 건강에 32가지 악영향"  - 승지 03-01
밤에 자다기 소변을 한 번 이상 보는 (1)  - 안이주 02-25
방귀로 알 수 있는 건강상식 5가지  - 승지 02-24
매일 15분만 해도 뇌 건강이 향상  - 38광땡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