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의 임상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어제 처럼 누운 상태에서 후두골 뒷쪽에 손을 대고 기다렸다. 10초 정도 지났을
까 천천히 맥이 뛰더니 후두골 양옆으로 넓게 펼쳐지다가 잠시 멈춘후 다시 넓게 펼쳐지면서 왼쪽 흉곽과 견갑골까지 내려왔다. 정확히 귀속에 까지 압력이 느껴지더니 점잠해 지면서 사라졌다.
한춤후에 대퇴부완 종아리 밑부분까지 한번 전율이 흐른후 천골 전체에 맥이 뛰는듯한 율동이 2-3분 지속되는 동안 후두골에서도 넓게 펼쳐지면서 깊은 이완의 상태가 되었다. 어제 많이 풀려서 그런지
오늘은 드문드문 반응이 있었다. 다른 테크닉에서는 별 반응이 없었는데 귀 부분을 터취했을땐 양쪽 귀 속에 까지 압력이 생기더니 오른쪽은 사라지고 왼쪽의 압력이 관골쪽으로 이동해서 2분 정도 지속되다가 코뼈쪽으로 이동해서 코의 뼈가 양옆으로 넓게 벌어지는 현상이 지속되더니 코가 시원해졌다.
오른쪽 안경코가 닿는 부분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으며 양쪽 눈에선 약간의 눈물이 나왔으며 오른쪽 눈에선 잠시 바람도 나왔다.
세째날의 임상
이틀에 걸쳐 많이 풀렸는지 오늘은 요란하지 않다. 턱 관절- 귀와 눈에서 압력이 생겼으며 어깨와
팔은 숨을 쉬는 느낌이 든다. 깊은 이완의 상태에서는 잠이 들었나 보다. 터취한지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느낌이 계속 있는걸 보면 뇌는 아직도 일을 하고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