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70세 전후 (바빠서 차트를 보지 못했음) 남성
병명: 뇌경색 우측수족 감각이상 (마비 비스무리한 것 (^^)
언졔: 바빠서 차트 보지 못했음. 오래된 것 같음
현재 부산대동병원 입원중
방문이유: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 하심. 얼굴이 찌그러질 정도로 아픈상태
장소: 묻지마 병원(^^)
원래 원장선생님 환잔데.......
나보고 진단 좀 해보란다.
오늘 처음 오신 할아버지다. 할머니와 같이 오셨음
나이드신분들은 전통적인 물리 마사지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지압을 해드렸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바로 10단계 실시.... ^^Y
CV-4에서 경막 움직움 완전히 느낄수 없었음. (이때 본인은 심각한 상태라고 직감했음)
머리가 아프다길래 그냥 만성 두통인줄 알았음.
15분 실시후 거의 느끼지 못함. 천골에 손을 넣기 위해 사타구니를 벌리고 손을 넣는 순간..
할아버지 말씀...."지금 뭐하는 짓이여"
본인 대답 "보면 모릅니까. 치료하고 있잖아요"
옆에 할머니 한 마디 거드신다. " 지금 치료하고 있따잖아여
할머니가 참 고마웠음. 제가 욱~~하는 성질이 있거든요..
흉곽입구풀어주기에서...할아버지 넌시지 잠듬.
마지막 CV-4에서..경막움직임 좋았으나 느렸음.
할아버지 깨우난후 말씀.
내일 언제 오면 되느냐" ---> 완전 반말조로 말함...
아까 "뭐하는 짓이냐고" 화낼때는 언제고....
두통이 완전히 소멸됐음.
뇌경색환자분 특징이 머리가 자주 아프다는것 그리고 CVA(뇌졸중)이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