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V-spread에너지 전송(저자 김선애)‘ p45~46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나는 두 번째 선물을 받았다. 그 선물은 당연히 에너지 전송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귀의 통증이 잦았던 유미를 위해 재인이 에너지 전송을 시도한 것이다.
(중략)
재인은 유미를 불러 소파에 앉게 했다. 선생님으로부터 에너지 전송 테크닉에 대해 함께 설명을 들었지만, 여전히 유미는 믿지 않는 눈치였다. 귀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에너지 전송 테크닉을 시도해 보자는 뜻을 유미에게 내비쳤을 때 유미는 입을 실룩거렸다. 재인의 통증도 에너지 전송을 통해 해결되었음을 알면서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유미야, 모든 소망을 담아 너에게 에너지 전송을 할테니, 마을을 닫지 말고 믿음을 갖기 바란다.”
자신의 두통 역시 오랜 질병이었고, 무릎을 다친 것도 거의 1년여가 넘은 고질병이었음을 설명했다. 유미에게 마음을 열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시도에 응할 것을 청했다. 밑져야 본전이며, 에너지 전송을 통해 둘의 관계를 더욱 친근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설명했다.
그리고 유미를 소파에 앉혀 놓고 에너지 전송을 시도했다. 시도 후 5분 쯤 되었을 때, 유미의 귓속에서 ‘뻥’하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귀와 가까운 측두골이 한 번 덜컹거리는 듯했다. 재인은 이런 반응들이 유미의 통증을 치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서 유미는 기분이 몹시 상쾌하다는 말을 했으며, 귀의 통증이 몹시 줄어든 것 같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전화를 걸었다.
“선생님, 유미에게 에너지 전송을 시도했는데 드디어 반응이 나타났어요.”
“그래, 잘했구나.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계속해서 에너지 전송을 하기 바란다.
통증이 오래된 것일수록 느긋하게 지속할 필요가 있어.”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