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
나이 : 20대 중반
증상 : 전날 과음으로 인해 속이 쓰리고
물만 마셔도 10분 내에 다 토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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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과음을 했고, 일어나자 심한 구역감과 위통을 호소했다.
잠깐 자고 난 이후 3시간 동안 음료수와 물 마신 것까지 총 3번 토해냈다.
통증은 점차 심해졌으며, 온몸이 으슬으슬한게 몸살이 걸린 듯 했다.
약국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마시는 약과 가루약(?)을 먹었는데, 이 역시 다 토해냈다.
물론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역겨워했다.
두꺼운 이불을 싸매고 다시 잠을 잤고 2시간 뒤 깨었으나 몸 상태는 천근만근....
위통과 구역감도 마찬가지.....
그 상태에 V-spread를 해주게 되었고, 소요된 시간은 총 10분 남짓.
처음부터 강한 전기와 통증이 방출되었고, 피시술자는 초기 3-4분 동안까지는
별 다른 반응을 못느끼다가 이후 참을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해져 괴로워했다.
안심시키고 참도록 하여 진행하자 약 2분 후 갑자기 통증이 사라졌다.
마치 '시원한 바람이 한번 훑고 지나간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끝낼 때는 처음 통증의 1/3 정도만이 남아있었다.
30분 정도 더 쉰 뒤 따뜻한 꿀차를 한잔 마시게 했다.
계속 물도 제대로 못 마셔 살짝 꺼려하는 듯 했으나, 괜찮을거라며 마시도록 했고
갑자기 몸에서 열이 나며 이마에서 땀을 흘렸다.
통증이 시작된 지 총 11시간 정도 후.
드디어 그녀는 식사를 했고 탈 없이 잠이 들었다.
물론 몸살기운도 위통에서 비롯되었던 듯 모두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