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전기가 뭐지 ???
생물이 생체에서 전기를 만들어 전기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동물전기(動物電氣, bioelectricity) 또는 생물전기라고도 한다.
L.A.갈바니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생물의 체내에는 다량의 염류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그것들이 해리하여 이온화하면 발전현상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생체막에서는 그 내외의 이온분포가 달라지면 정지전위(막전위)가 생긴다.
예를 들면,
세포막에는 막전위가 있고
세포막의 바깥쪽과 세포질 속에 미소전극을 넣으면 ...전위차가 생긴다.
여러 동물에서의 전위차를 살펴보면
대형 아메바에서는 90mV,
화살꼴뚜기의 거대신경섬유에서 내부가 음으로 50mV,
개구리의 단일근섬유에서는 내부가 음으로 100mV이다.
또한, 개구리의 피부 등과 같이 살아 있는 막에서도 전위가 나타난다.
정상 부위와 부상 부위에도 정지전위가 성립한다.
예를 들면, 자른 사과의 단면과 껍질에 싸인 부위에도 손상전위가 생긴다.
심장박동, 근육의 수축, 뇌의 활동 등과 더불어....
활동전위가 생기는데, 이것은 100mV의 전압이다.
신경섬유에 자극을 주면 흥분이 일어나고 이것이 전도되는 데에 전류가 관계된다.
즉, 신경섬유의 축색 세포막의 안팎에 이온의 농도차가 생겨 정지전위(막전위)가 생긴다.
밖이 양(+)이고, 안이 음(-)이 된다.
자극에 의하여
외부의 나트륨 이온이
막 안에 들어가면
이 부위는 음이 되고 국부전로(局部電路)가 생긴다.
이것이 차례로 일어나는 것이 활동전류이다.
전기를 내는 물고기들은 이런 관계가 극단적이 된 것이며,
전기가오리(30V), 전기뱀장어(300∼850V) 등이 있다.
이것은 가로무늬근이 변형한 것이며,
전기판이라고 하는 편평한 많은 세포가 규칙적으로 배열한 구조이다.
각 세포의 흥분에 의한 전위변화는 근육 등과 변함이 없지만
전위변화가 세포의 한쪽 면에만 생기는 것과
이것이 직렬 및 병렬로 접속 가산되어 전기를 발생한다.
전기메기는 점액선이 변형된 것에서 발전한다.
이러한 강력한 발전은 공격 및 방어에 유용하지만,
어류 가운데는 이것보다 약한 발전을 하여
물체의 탐지 등에 사용하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