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치료한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을 Cst요법으로 치료한

임상사례입니다.

이 환자를 치료한 이후 두개천골요법으로 교통사고, 등반추락, 직장에서

일어난 각종 부상 등 재난사고로 인한 큰 부상에서 시달리는 환자에게

 빠른 치유와 정신적인 안정감을 찾는 치료법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Cst요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날을 기원합니다.

  박  o o   남자 48세.

이 환자분은 개인 사업을 하며 다년간 제가 건강상태를 진료했습니다.

평소에는 매우 건강했고, 단지 사업상 누적된 피로로 인해 몸의 기혈을 도우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금년 9월 24일 경남 언양시 근교 가지산에서 등반하다가 순간적인 실수로 13m의 절벽 아래로 추락하였습니다. 생명이 위급한 대형 사고였습니다. 119 구조대의 구급 출동으로 헬리콥터로 의식불명 상태의 환자를 태우고, 부산시 구덕운동장에서 환자를 내려 동아대학 부속병원으로  긴급 수송했다고 합니다.

진찰 결과로는 뇌진탕으로 의식 불명 되었으나, 두개 뇌의 손상은 없었고, 늑골은 골절되고, 제 3요추가 완전히 부서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전신타박상으로 몸 전체가 어혈이 맺힌 푸른색이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골절된 늑골은 폐를 상하게 하지 않았고, 허리의 요추부위는 신경손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요추부위는 인공 관절로 척추수술을 하였고, 늑골부위의 부상으로 폐는 위축된 상태이고, 흉골 부위가 약간 내려 앉은 상태입니다. 그 후 병원에서 약 25일간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내원한 그 날 환자의 상태를 진료하니, 저의 생각은 천우신조로 생명을 구하였다고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전신적인 통증이 심했으면, 퇴원한 그 날 바로 한방 치료를 받으려 왔습니다. 통증이 심하여 몸을 바로 누워 있지도 못 하여, 물리 치료기구인 수(水)치료기 위에서 진찰했습니다. 이 수치료기가 물침대 역할을 하여 환자의 통증 부위를 완화한 것입니다. 타박 어혈 충격으로 인하여 경추 어깨부위에서 척추를 따라 천골 꼬리뼈가지 근육이 경직된 상태였고, 특히 천골부위와 골반주위의 통증이 너무 심하여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식사도 엉성한 자세로 바로 선 상태에서 한다고 합니다.

밤에는 통증이 너무 심하여 거의 불면의 상태로 지내고 진통제를 복용해야 겨우 잠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상후 스트레스로 밤마다 등반 추락하는 악몽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타박 어혈상에 해당되므로 이에 대한 한약 처방을 하고 물리치료와 침술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치료 첫째 날에 환자는 얼마나 통증에 시달렸으면 침술 치료에 대하여 겁을 잔뜩 먹었습니다. 환자를 잘 설득하여  환도 혈을 위시한 족태양 방광경을 위주로 한 침술요법을 시행하였습니다.

치료 5일후 환자가 호소하기를 서서히 제반적인 통증이 완화되어가고 있으나, 아직도 천골 부위와 미골주위의 통증이 극심하다고 합니다.

이에 Cst 요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천추-미추의 교정요법을 직접적으로 치료하자고 했으나, 환자는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했습니다.

물론 Cst요법에 대한 인식도 없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그 다음날 어쩔 수 없는 통증 때문에 치료에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환자는 통증에 시달린 까닭으로 침술치료에 대하여서는 공포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침술치료를 중지하고 간단히 몇 가지 Cst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위생용 고무장갑을 끼고  직접적으로  손가락을 항문으로 삽입했습니다. 중지로 항문 안쪽의 천골과 미골주위로 접촉하고, 바깥쪽에서는 엄지로 천추와 미추부위로 접촉하면서 약 3분 동안 시술하였습니다. 약4-5g의 힘이 작용됩니다. 이때 천골과 미골의 움직임이 미세하게 감지되었습니다. 그리고 난후에 30분에 걸쳐 Cv4, 후두개저 풀어주기, 골반 횡격막 풀어주기, 천골풀어주기를 시행했습니다.  천골 풀어주기에서도 천골의 움직임이 많이 감지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환자가 내원하여 말하기를 “어제 치료 후 병원 문을 나설 때 통증이 거의 없어져 이 상태이면 거의 완쾌된 기분이었으나, 그 날 저녁에 통증이 다시 재발되어 잠을 못 이루었다” 했습니다.

이것은 천골과 미골이 일시적으로 풀리는 증상으로 사료되었고,

계속 위와 같은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Cst 요법 3일째 날 환자가 말하기를 “ 어제 저녁에는 사고 후 처음으로 깊고 달콤한 잠을 잤으며, 이제는 통증이 거의 없어졌다. 이 상태이면 거의 출근하여 업무를 볼 수 있겠다.”고 합니다. 이 날부터 천골과 미골의 교정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되었고, 직접적인 항문으로는 교정 치료를 하지 않고, 나머지 Cv4, 후두개저 풀어주기, 골반 횡격막 풀어주기, 천골 풀어주기 요법과 국소적인 근육수축 부위에는 근에너지요법을  간단히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난후 구부정한 자세가 많이 개선되었고 거의 바른 자세로 거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는 환자가 자가적으로 할 수 있는 흉골교정의 간단한 근에너지 요법도 알려 주었습니다. 환자 자신도 빠른 치유에 놀라워했으며,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된다고 합니다. 

건강이 호전되면 외상후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자신을 위해서라도 정식적인 Cst 10steps을 받기를 원하였습니다. 그 후 다시 3일간 정도 치료하다가, 갑자기 환자가 치료받으려 내원하지 않아 걱정되어 전화 연락하여 보니 이미 완쾌되어 회사에 출근 중이라 합니다. 이미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입니다. 제 자신도 환자의 바른 쾌유에 내심 놀라워했습니다. 적어도 보름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결론적으로 보면 Cst 요법의 넓은 치료범위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일반적인 사고로 일어난 외상 등으로 재해를 입은 수많은 환자들이  통증과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통상 일반적인 치료법과 Cst 요법을 적용한 치료법을 비교해 보면 많은 치료 효과의 차이가 나타난다고 봅니다.

위의 환자의 경우만으로는 이야기해서는 뭐하지만, 만일 전문적인 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환자를 대상하여 일반적인 치료법과 Cst 요법을 적용한 치료효과에 대하여 통계를 내어 보면 반드시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리라 봅니다. Cst 요법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환자에게 이 Cst요법은 잠재적인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으며 반드시 복음적인 희망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