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레저 연구소에서 개발한 <뇌가 말을 한다>는 새로운 세미나 제목이다. 그것은 기회가 주어지는 한 훨씬 발전을 계속할 것이다. ‘뇌가 말을 한다’에 대한 씨앗은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 뇌기능 장애아들을 위해 우리의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던 동안 뿌려졌다....

 고통을 받는 아이들의 많은 부모(특히 어머니)가 지니고 있던 엄청난 죄책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바로 이 기간이었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뇌성마비, 자폐성, 간질발작, 독서장애 등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느꼈다. 그들의 죄책감과 관련된 고통을 완화 또는 해결해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부모들을 위해 신경 조직과 그 전개의 복잡성을 다룬 정보 소책자를 개발했다.

뇌와 척수, 그리고 어느 쪽 부모도 통제할 수 없고 결과적으로 아이의 문제와 관련될 수 있는 사건들에 특별히 초점을 맞췄다.

 1993년 거의 모든 유형의 뇌기능장애에 관계된 부모들, 피보호자와 치료사들을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한 <뇌의 탄생 (A Brain Is Born)>라는 제목의 두 부분으로 제작하도록 권유를 받았다. 여기에서 나는 잉태로부터 유아기 초기까지 뇌와 척수의 발전을 설명했다. 나는 이러한 발전과 기능적 성숙기에 잘못될 수 있는 여러 사례를 화제로 삼았다. 마지막 제작에 뒤이어 재검토하면서, 이를 훨씬 명료하게 해줄 소책자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한 가지 사실에 다른 것이 붙고 또 붙고 ‘소책자’가 380쪽에 이르렀다.

출판사는 책자가 그 두께 때문에 너무 부담스럽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형판을 사용했다.

나는 연구하고 이 책자 원고를 집필하고 재집필하는 데 3년이 걸렸다.

책의 제목을 <뇌의 탄생(A Brain Is Born)>이라고 붙였다.

그것은 사랑의 결실이다. 나는 가능한 한 간단하게 썼다.

이 책자는 정자와 난자의 형성, 수정 과정, 자궁내의 척수의 발전, 마지막 출산 등을 다루면서 여러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책자는 잘못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또한 발전과정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많은 일들이 제대로 작동된 기적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내가 연구하고 책을 집필하면서 많은 뇌 구조와 그 부위에 주어진 기능과 관련해 권위자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 불일치가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또한 뇌기능, 기능장애 등과 관련된 많은 미지의 세계가 있다. 다양한 전문기술 분야에 있는

광범위한 권위자들에 의해 제시된 상반된 개념들을 파악하면서, 나는 ‘바로 이것이다’라는

탄성이 나왔다.

왜 근원에 접근하지 않았을까 ?

치료를 하면서 우리는 

심장, 간, 신장, 폐 등과 같은 많은 내부 기관과 ‘대화’한다.....

또한 외상적 사건의 잔존 효과...,

이러한 사건들이 뼈, 관절, 근육 등에서와 같이 육체적이든,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신체 학대, 약물 남용등과 같은 정서적 사건이든,

또는 영적인 문제이든 ...이들 효과와 대화한다.

물론 우리가 실제로 환자의 간과 대화한 적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

그러나 대화하는 동안 간 기능 장애의 원인이 밝혀지고 해결책이 얻어진다면,

그리고 치료 후에 간 기능이 훨씬 호전된다면,

우리가 실제로 간과 그 의식에게 말을 건넨 적이 있는지 여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

(실제적 관점에서).

우리가 간과 실제로 소통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면

뇌의 여러 부위와 똑같은 관계를 왜 맺을 수 없겠는가? 

‘바로 이것이다’라는 자각이 있고 난 직후, 나는 첫 번째 실제적인 임상경험을 했다.

이미 환자(고객)들의 뇌가 치료사들에게 ‘말을 할 수’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몇 가지 경험을

한 바 있다. 동료들과 함께 뇌의 특정 부위와 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 그때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단기간의 기억을 심각하게 상실한 환자가 왔다.

그녀는 다른 쪽에 있는 선반에서 책을 가져오기 위해 20피트 넓이의 방을 가로질러 걷고 있으면서도 그 과정에서 어떤 책을 원했고 왜 그랬는지 잊어버렸다. 그녀는 방금 점심을 먹은 사실을 잊어버리고 한 시간도 못되어 또 다른 점심을 먹기도 했다. 소위 기억상실이나 망각이라 할 수 있는 많은 사례와 경험을 했지만  40대 중반의 여성은 최근의 어떤 일도 기억하지 못했다.

 나는 그녀를 이완상태와 변화된 의식상태로 옮겨놓기 위해 두개천골요법을 썼다.

계속 관찰을 했더라면 그녀의 뇌파는 지배적으로 알파와 베타였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때 나는 다정하게 대화를 시작하며, 곧바로 그녀의 뇌가 나와 이야기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다.

 그녀의 내부에서 나온 목소리가 “그렇소”라고 말했다. ‘서로 친숙해진’ 대화 후에 나는 그녀의 뇌에게 문제를 갖는 특정한 부위가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단기적 기억상실의 원인인지 물었다. 뇌가 응답하기를 해마海馬(-기억해야 할 사실들 또는 사건들의 우선순위 구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뇌 구조)에게 말해 보라고 했다.

 나는 ‘해마’에게 나와 대화할 것인지 물었다. 다른 소리로 들리는 내부 목소리가 나에게 말을 할 수 있으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몇 마디 대화 후에 나는 해마로부터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갑자기 흡수한 힘 때문에 ‘충격 받은’ 상태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더 많은 질문을 한 결과 해마에 파괴된 잔존 에너지가 여전히 남아 있어 이것 때문에 환자가 회상하고자 하는 정보를 할당하고 회수하는 능력이 방해를 받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해마 그 자체는 이러한 정보를 보유하지 않았다. 심지어 매우 단기간의 기억들이 뇌의 특정

부위로부터 간직되고 되살아났다.

그때 나는 ‘흥을 돋워주는’ 에너지를 해마를 통해 전송함으로써 해마 내부의 에너지를 재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재구성 노력이 성공한다면 단기적 기억 능력을 즉각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치료에 따라 피드백과 지침을 줌으로써 해마의 에너지를 재구성했다.

치료를 마칠 때쯤 내가 구두로 불러 준 숫자들을 나에게 반복해 말할 수 있었다.

그녀는 1분 후 열 번 중 단지 네 번의 실수만으로 일련의 8자리 숫자를 다시 되풀이해

말했다. 이것은 치료한 지 한 시간도 안 되어 나타난 진전이었다....

강습회 -뇌가 말을 한다-는 참가자들이 환자와 고객에 대해 유사한 치료를 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뇌의 탄생>에서 나는 30개가 넘는 여러 뇌 구조(부위)를 설명했다.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치료법 학습을 시작하는 데에 이것들 중 일부를 중점적으로 사용한다. 대화의 결과 이러한 구조(부위)들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거나 정보가 거의 없거나 많은 의견 불일치가 있는 것을 보여준다.

 세미나의 경험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면서 별개의 독자적인 근원에서 경험이 발생되는 것을 보기 시작할 것이다.

개별적인 대화 경험에서 얻은 기능적 유사성들이 축적될 때, 이것들을 타당성 있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며, 뇌와 척수의 다양한 기능과 적응력을 많은 구성요소와 함께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근원으로부터  이러한 정보를 얻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