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천골 요법으로 치료한 극심한 생리통을 치료한

임상 사례를 소개합니다. 

  생리통이란 흔히 말하는 월경곤란증입니다.

생리와 관련하여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생리를 하는 여성의 약 50%에서 생리통이 나타납니다.

진단 검사에서는 아무런 이상 소견이 없으면서 생리통이 있는 경우를

일차, 또는 원발성 생리통이라 하며,

기질적인 원인이 있을 경우에는 이차, 또는 속발성 생리통이라 합니다.

  일차 생리통은 대개 초경이 있고 난 후에 1~2년 이내에 나타나는데,

이 시점은 무배란 월경이 끝나고 배란성 월경이 확립되는 시기입니다.

주로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고, 배란 후 황체 호르몬이 퇴화함에 따라 자궁내막 세포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의 생성이 증가되어,

이 물질에 의해 자궁 수축이 증가하게 되고 생리양도 감소하게 되고 통증이나타납니다.

또한 하복부의 골반 내 충혈이나 체내의 국소 작용과 정신적인 원인이

결합되어 나타납니다.

즉 수험생인 경우에는 더 심한 복부동통을 호소합니다.

  이차 생리통은 초경 후 수 년이 경과한 후에 생기며, 무배란성 월경에서도 생깁니다. 이 생리통은 골반 내에서 생기는 질병인 자궁내막염, 자궁선근종 등에 의해 유발되며, 생리 때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로도 진통이 되지 않습니다.

  한의학적인 원인은 “肝氣鬱滯”, “瘀血”, “寒濕凝滯”, “濕熱鬱結”, “氣血陽虛”, “沖任虛寒”, “肝腎虛損” 등으로 나누어지며, 침술치료와 한약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많은 환자들이 자기 어머님도 생리통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체질적이고 유전적 질환이라 치부하면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 전에는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생리통이 얼마나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었으면 기절하는 경우를본

적도 있습니다. 며칠 전에 내원한 수험생이 극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다가 두개천골 요법으로 즉시 치료하여 통증이 없어진 사례를 소개 합니다.

    이  0 0. 여자  20세

  이 여자 학생은 재수생으로 대학 입시에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정신적인 압박이 겹쳐서 생리통이 더욱 심하게 된 경우입니다.

환자의 호소에 의하면 “중학교 2학년 때 초경이 나왔으며, 그 때부터 생리통이 엄청나게 왔다고 합니다. 생리통이 시작되면 소화도 되지 않고 속이 메슥거려서 구토를 한 적이 여러 차례이며, 요통과 복통, 그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몇 년 동안 생리통이 시작하면 온 가족들이 비상사태를 맞이하는 것 같이 전전긍긍했다고 합니다.

딸의 상태를 걱정하는 어머님은 오죽했겠습니까!

그동안 산부인과 치료도 받아 보고, 다른 한의원에서도 침술 치료와 한약을 복용했으나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생리통이 심한 그 날도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도저히 통증을 참을 수가 없어서 마침 가까이에 있는 병원을 찾다가 우연히 저희 한의원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진통소염제를 복용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급한 대로 침술치료나

받자고 했겠지요(?).

얼마나 통증이 심했으면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배를 움켜지고 진땀을 흘리면서 걸어오는 모습을 보니 딱한 마음이 생겨납니다. 간단히 진찰하고 환자를 침대에 눕혀 침술치료를 했습니다. 20분이 경과한 후에 

통증 상태를 물어 보니, 처음보다는 통증이 없어졌으나 아직도 배가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침대에서 쉽게 몸을 일으키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동반한 환자의 어머님께 다시 특별한 치료를 한다고 말씀드리고 두개천골 요법을 시행하였습니다.

특별한 치료란 바로 CST 요법이지요.....

 환자의 어머님이 CST 요법을 알고 있을 리 만무하고, 설명하기도 번거로워 특별한 치료라고 말한 것입니다.

  먼저 Cv-4 기법을 7분 정도 시술했습니다.

환자의 표정을 보니 찡그린 표정이 점차로 펴집니다.

스틸포인트에 접근하면서 가벼운 수면 상태에 빠집니다.

얼굴이 상기되고 약간의 땀이 얼굴에 맺힙니다.

환자에게 깊은 복식 호흡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 다음 약 5분간 두개저 풀어주기 기법으로

후두골에 긴장된 근육들을 풀어주기 시작하면서

경부에서 척추를 타고 기-에너지가 골반에 도달하도록

에너지 전송 기법을 동시에 시행했습니다.

이때부터 환자는 이완상태에 빠지고 간간히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마지막으로 10분간 골반 횡격막 풀어주기와 요천골 관절의 감압 풀어주기 기법을 교대로 시행했습니다.

대략 20분의 시간이 경과한 후, 환자에게 통증이 어떤지 물어 보았습니다. 환자는 복부 통증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 침대에서 일어나 이리저리 걸어 봅니다. 마치 어리둥절하고 신기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곁에 있든 환자 어머님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정말로 이렇게 효과가 빠른 치료는 처음 본다!”고 말합니다.

다시 환자 신체의 척추 상태와 천미골 부위의 골반을 검사하여 본 결과, 이미 척추 측만증이 많이 진행되었고, 두 다리의 길이 차이가 많이 났으며, 골반의 뒤틀림이 심한 경우였습니다. 이런 결과로 골반 횡격막 주위의 근육이 과다 긴장되고 수축되어 극심한 생리통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다음 날 환자의 상태를 보니 통증은 전혀 없었고, 완전한 치료를 위해 앞에서 실행한 방법으로 3 차례정도 더 CST 요법을 실행하였습니다.

환자 보호자에게 다음 달부터 시간이 허용되면 몇 차례 더 근본적인 치료인 CST 요법으로 척추측만증과 골반 뒤틀림 교정 치료를 받도록 권유했습니다.

  이미 임산부가 출산할 때 CST 요법을 미리 실행하면 큰 고통 없이 분만하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임상 사례입니다. 이와 연관하여 보면 CST 요법은 생리통, 자궁 내막염 등 여러 가지 산부인과 질환에도 반드시 뛰어난 효과를 보리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