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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6 22:55
바이러스 감염 - 아급성 뇌막염
 글쓴이 : 시스템개발…
조회 : 4,465  

바이러스 감염 - 아급성 뇌막염

약 한 달 전에 환자의 어머님이 CST-게시판에서 저의 임상 사례 글을 보시고 문의하여

치료를 시작 한 경우입니다.

종합병원에서 진단한 병명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아급성 뇌막염”이라는 아주 긴 이름의 질환이었습니다.

 

현대 의학에서도 명확한 치료법도 없고 거의 대증치료만 하고 어떻게 손을 쓸 수 없는 질환입니다.

한 달이 지나는 이 시점에서 임상 치료 사례를 올립니다.

 

   환자 0 0 0    여자  13세


  이 여자 아이 환자는 약 2년 전에  어느 날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기나긴 투병 생활을 시작한 경우입니다. 처음 진찰하는 그 날, 정말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굴도 아주 예쁘고, 성격도 쾌활 명랑하고, 마치 이전에

히트 친 MBC 드라마 ‘삼순이’에 출연했든 탤런트 정 려원의 모습과 이미지가 많이 닯았습니다. 학교 공부도 우수했고, 운동도 잘 하여 육상선수로 활동했으며, 예능 방면에도 소질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이런 귀여운 아이가 청천 벼락 맞은 것처럼 무서운 질병에 고통을 겪고 있으니 그 부모님들의 마음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당했겠습니까!!!

 

   질병에 대하여 자세한 문진을 한 결과, 어머님 말씀이

“ 2년 전 발병 전 날 아이가 게으름을 피워 따끔하게 꾸지람을 하였고,

며칠 전 학교에서도 반 아이 전체가 소위 토끼뜀이라는 단체 기합을 받아

아이가 다리가 뭉쳐 잘 걷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침에 등교하려 하는데 갑자기 기절하면서 넘어지고

의식이 혼미하면서 전신과 사지가 경련이 오고 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혼비백산 한 부모님이 종합 병원에 입원시키고

뇌파 검사와 MRI 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 모든 현대 의학적인 검사를 해도 처음에는 뚜렷한 병명을 찾아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에 안타까운 마음에 서울 삼성병원에 이송하여 다시 재검진한 결과 간질로 판명하였다고 합니다. 장기간 그 곳에서 입원하면서 치료를 했는데 증상이 별로 호전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점차 다리에 힘이 없어지며 보행이 어려워지고, 행동도 느려지면서 학습장애,

언어 장애 등이 수반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여건상 다시 부산 백병원에 입원하여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하여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아급성 뇌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인터페론 약물 치료를 하여 약간의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몇 주간 입원 치료하면서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했으나, 담당의사로부터 아이의 생명에 대한 좋지 않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망한 나머지 대체의학 요법을 찾게 되었고, 인터넷으로 검색 중에

두개천골 요법을 정독하시고서 마지막 희망을 걸어 보았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증상을 종합하여 보면

한의학적에서도 “癲癎”, “驚風”, “瘈瘲搐搦”, “痓痙”, “慢脾風” 등 여러 가지 병명이 있습니다. 이런 질환들은 주로 열(熱), 담음(痰飮), 수독(水毒), 어혈(瘀血) 등이 우리 인체의 기혈 순환통로인 경락과 오장육부와 두뇌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칠 때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도 침술요법과 한약 치료로 이미 임상적으로 많이 치료했던 질환들입니다. 이에 한의학적 치료와 CST 요법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진료 첫째 날, 아이의 두개골 가동성을 검사하여 보니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마치 차가운 큰 돌멩이를 접촉하는 느낌입니다. 오랫동안 기혈 순환이 되지 않아 머리에는 온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  두개골의 22개 뼈가  완전 경직되었고,

특히 후두골을 만져 보니 좌우가 경사져 있고, 납작한 편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경련 현상으로 양쪽 측두골의 주위 근육이 수축되어 측두근 주위가 굉장히 딱딱합니다.

경련이 올 때마다 흉쇄유돌근의 수축으로 이미 유양돌기가 바깥쪽으로 내회전이 심한 편이었고, 아이의 어머님도 이 뼈가 심하게 삐져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어깨, 척추 주위, 골반 근육, 복부 근육들도 이미 과긴장되었고, 이에 척추 측만증이 심한 상태입니다. 아이가 걸음을 걸을 때, 경련이 일어나면 두 다리가 엇박자 되어 자주 넘어지기도 했는데, 오른쪽의 근육의 힘이 많이 약한 상태입니다.

두개골 가동성 검사하는 동안에도 계속적으로 전신적 경련이 나타납니다.

다행히 환자 아이가 성격이 밝고, 쾌활하고, 순진하여 치료에는 아주 협조적입니다. 아이의 어머님도 치료 과정을 참관토록 했습니다.

 

   이 아이 환자는 이미 종합병원에서 뇌척수액 천자 검사를 수 십 번하여 뇌척추의 경막계가 파손되어 이미 심하게 주름진 상태라고 추측되었고, 이런 좋지 않은 영향이 계속적으로 두뇌로 나쁜 영향이 전달되고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치료는 침술요법과 한약 처방을 하고 CST요법 10step부터 실행했습니다.

 

   먼저 CV-4요법에서 아이는 쉽게 이완상태에 빠지나, 두 손에 전달되는 움직임의 느낌은 전혀 없고 경련 현상만이 손에서 느껴지며 스틸포인트에 도달한 반응은 나타냅니다. 전두골 들어올리기, 두정골 들어올리기, 접형골의 굴곡과 신전 운동, 접형골의 압박과 감압, 측두골에서의 ear-pull에서도 움직임은 전혀 없습니다. 흉골 입구 풀어 주기, 호흡기 횡격막 풀어주기, 골반 횡격막 풀어주기에서는 경련의 강도가 계속적으로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러나 아이의 두개골의 뇌와 전신의 피부 감각 수용체는 작동합니다.

점차적으로 경련의 세기와 횟수가 약해지고 느려집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아이의 어머님도 굉장히 안도하고 CST 요법의 놀라운 효과를 인정합니다.

마치 2년 동안 갇혀 있던 어두운 턴넬을 빠져 나온 기분일 것입니다.

치료 후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목침을 이용한 추나 요법과 정체 운동,

전신 진동 운동법, 호흡법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치료 2일째 날, 환자의 상태를 보니 안색과 표정이 좋아 보입니다.

아이의 어머님 말씀이 “이전에는 아이의 걸음걸이가 굉장히 불안했고, 경련이 일어나면 걷다가도 잘 넘어지기도 했으며, 자주 엉덩방아를 찧고, 다리에 부상을 입기도 했는데, 오늘은 걸음걸이가 굉장히 안정되어 힘이 있고, 양 다리 보조가 잘 맞고 넘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하철 계단도 단숨에 깡충깡충 뛰었다”고  굉장히 기뻐하십니다.

CST 요법의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날 CST 요법 치료 시에도 여전히 두개골의 움직임은 반응이 없습니다.

특히 두개저 풀어주기에서는 후두골에 연결된 근육의 아주 격렬한 경련이 느껴집니다. 특히 양쪽 유양돌기에 연결된 흉쇄유돌근을 위시한 경부 주위의 근육들은 경련이 일어날 때마다 두개골에 엄청난 좋지 않는 영향이 미치는 것이 바로 눈에 보입니다.

이런 결과로 양쪽 유양돌기가 완전히 바깥쪽으로 내회전된 상태이고, 유양돌기 주위를 만져보니 특히 왼쪽에서는 계속적으로 근육의 떨림이 있고, 마치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

래서 10step 이외에 특별히 두정유양돌기 테크닉과 후두유양돌기 열기 요법을 약 20분에 걸쳐 시행하였습니다. 아이는 쉽게 이완 상태에 빠지고 경련의 세기와 횟수도 점차 적어집니다. 치료의 반응이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치료 3일째 날, CST 치료 중 아이의 턱을 보니 수술자국이 보입니다.

아이에게 그 이유를 물으니, “수영장에서 헤엄치고 장난치다가 넘어져 턱 부위가 찢어지고, 많은 피를 흘려 외과 병원에서 상처 부위를 깊었다.”고 합니다.

이 외상 충격이 역시 두개천골계에 좋지 않는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되어, 아이의 구개골 부위와 상악골 부위를 검사하니 굉장히 딱딱하고, 움직임도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구개골과 서골 풀어 주기와 상악골 양측 풀어주기 요법을 추가하였습니다. 이 날은 두개저 풀어주기 요법에 시간을 많이 할애 하였습니다.

워낙 경련이 장기간 시작되어 후두골 주위의 근육은 마치 쇠가죽같이 굳은 상태입니다. 10분정도의 시술에서도 왼쪽 부위는 잘 이완되나 오른쪽 부위는 좀처럼 이완되지 않고 환추와 후두골 과상돌기가 열리지 않습니다. 역시 두개골 전체의 뚜렷한 움직임은 없었고, 단지 아이가 깊은 이완 상태에 있는 것과 경련의 세기와 횟수가 점차 감소되는 것으로 두개천골계가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확신되었습니다. 아이의 걸음걸이는 거의 정상적 상태로 보행합니다.

 

  이 날 이후 약 열흘간 CST 10step과 여러 가지 안면골 교정법을 추가 시술하고 침술요법을 병행 치료했습니다. 아이도 집에서 추나 요법과 정체 요법, 전신 진동 요법을 열심히 했고, 그 결과 긴장된 복부 근육도 완전히 풀려 아주 부드러워졌으며, 심한 척추 측만의 상태도 거의 정상적 회복되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가 나타납니다.


  치료 14일째 날, 이 날 치료는 CST요법 중 두개저 풀어주기 요법에 집중하였습니다. 약 15분간에 걸쳐 두개저 풀어주기를 하면서 보조자에게 양다리를 약간 당기고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했습니다. 마치 쇠가죽처럼 단단하면서 이완되지 않던 오른쪽 후두골 근육들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대후두공 주위의 근육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척추와 미골까지 연결된 경막관이 소용돌이치는 듯 한 움직이는 느낌이 손끝에 전해 옵니다. 갑자기 아이의 허리가 공중으로 튀어오르면서 다시  “쿵”소리를 내면서 침대바닥에 떨어집니다.

매우 큰 와블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저와 보조자도 깜짝 놀라 아이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아이는 그래도 완전히 이완상태에 빠져 새근새근 수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긴장된 대뇌겸과 소뇌겸, 소뇌천막이 풀렸고, 척추의 경막관도 많이 이완되어, 오늘부터 뚜렷한 병세의 호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치료 15일째 날, 어제 두개저 풀어주기의 큰 반응에서 예상대로 아이의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CST 요법 시술 중에는 거의 경련이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더라도 그 세기가 미미한 상태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좌우로 경사진 후두골의 위치도 정상적으로 돌아 왔습니다. 다시 유양돌기 주위를 검사하니 여전히 안에서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는 듯이 잔잔한 경련이 지속되고 있고, 바깥쪽으로 내회전 상태가 완전히 교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양돌기 교정법에 시간을 할애하기로 하고, 두정유양돌기 테크닉과 후두유양돌기 열기 요법을 시술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유양돌기 부분에 좌우로 V-spread 20분 동안 실시한 후, 특히 후두유양돌기 열기 요법에서 손바닥으로 후두골을 굴곡 과정으로 위치시키고, 양손 엄지손가락은 유양돌기 전면에 위치하여 외회전되는 방향으로 내측으로 약간의 힘을 준 상태로 장시간 동안 그대로 고정시키어 움직임이 있기를 기다렸습니다.

시술자는 많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20여분이 지나는 순간 먼저 왼쪽 유양돌기가 갑자기 쑥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이어서 오른쪽 유양돌기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순간적으로 교정된 느낌이 확연하게 왔습니다. 양쪽 유양돌기의 대칭성을 검사하니, 만족한 위치로 복원되었습니다. 다시 유양돌기 주위의 경련을 검사하니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는 듯 한 잔잔한 경련도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치료 15일 째부터 전체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크나큰 전환점이 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시술자의 보람도 느꼈습니다.


  그 날 이후  여러 번의 CST요법과 침술요법, 한약 투여로 아이의 증상은

거의 80% 정도 회복되었습니다. 두개골 움직임의 가동성도 거의 회복되었고,

마치 차가운 돌멩이처럼 느껴지든 두개골도 따뜻한 기운이 돌며, 긴장된 모든 근육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이제는 외부인이 보면 환자 아이가 경련을 하는 지도 모르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이도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면서 치료에 협조를 잘하여 학습장애와 언어 장애도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제는 매일 학교 운동장에서 어머님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달리기까지 하면서 마치 예전의 육상 운동선수로 활약하는 듯 합니다. 아이의 회복으로 부모님들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전념하게 되었고, 2년간의 집안 어두운 분위기도 이제는

웃음꽃으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하면 완전히 회복되어 학교에 복학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CST 요법은 현대의학에서 포기한 환자에게 삶의 희망과 복음을 주는 기적의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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