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인간의 몸은 노화 과정으로 근육 등이 축소돼 점점 작아지게 된다.
하지만 유독 얼굴만은 더 커져 보이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들면 정말 얼굴이 커지는것일까?
영동세브란스 성형외과 유원민 교수는 “나이가 들면 턱뼈 등이 오히려 얇아진다”며
“반면 근육과 피부는 늘어져서 얼굴이 더 커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얼굴의 노화는 얼굴형태의 노화와 피부 노화로 나눌 수 있다.
얼굴형태의 노화는 뼈가 흡수되고 근육도 얇아지는 것이며
피부의 노화는 콜라겐등이 흡수돼 양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는 과정이다.
즉 뼈 자체는 얇아지지만 얼굴의 근육이나 콜라겐 양의 감소로 전체적인 볼륨이줄어드는 것.
살이 줄어들면 오히려 얼굴이 작아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피부가 얇아지면서피부 속의 울퉁불퉁한 근육 등이 밖으로 보이면 매끄럽지 않은 느낌으로
얼굴 윤곽이커보이게 된다.
여기에 피부까지 주름으로 인해 매끄럽지 못하고 탄력이 없어지면 얼굴이 더욱커 보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남성은 저작근의 발달로 인해 얼굴이 더 커 보이기도 한다.
BL클리닉 김성아 원장은 “아기였을 때에는 광대뼈와 턱뼈 사이에 붙어서 입을닫거나 씹을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거의 발달하지 않아 턱 선이 예쁘고얼굴이 작아 보이지만,
점차 음식물을 많이 씹어 먹으면서 저작근이 발달해 얼굴이사각처럼 보여 더 커보이게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때로는 나이가 들면서 낮아지는 코와 처지는 입술이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는경우도 있다.
코가 낮아지면서 입술까지 쳐지면 인상이 부드러워 보이지 않아 더욱골격이 드러나 보이기도 하는 것. 여성 호르몬의 감소도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한성형외과개원의 협의회 국광식 기획홍보이사는 “여성 호르몬은 28~29세까지절정을 이루다가 30대 초반부터는 점점 줄어들게 되고 40~50대초반에 폐경이 온다”며“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특히 폐경 이후에는 여성의 남성화가 진행되며 더욱 골격이 강해져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들이 나이가 들면서 얼굴을 커 보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더
아름답게 나이가 드는 방법도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웃음.
물론 웃음으로 인해 주름이 더욱 많이 생길 수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은 단순히 예쁘고 뽀얀 피부가아니라 얼굴 속에서 베어 나오는 아름다움인 만큼 웃음으로 인해 표정이 밝고 환해진다면더욱 젊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흔히 말하는 성형수술이란 단지 무표정일 때의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어 주는 것일뿐 표정이 살아있는 아름다움까지 만드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마사지를 통해 울퉁불퉁한 얼굴 근육을 풀어두면 얼굴이 작게 보일수 있다.
마사지는 전반적인 얼굴을 마사지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근육이 뭉치는곳이나 신경이 나오는 곳 또는 림프관 주위를 자극해주면
더욱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알려져 있다.
한편, 홍보이사는 “적절한 성생활로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을 촉진시키면
이 또한 아름답게 나이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인다.....
- 어디서 퍼 온건지 모름 -